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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도쿄 둘러보기

                - 아사쿠사 센소지 -





   배낭여행객들이 마지막날 많이 둘러보는 관광지 코스 중 하나로 아사쿠사와 우에노가 있다.
   게이세이센이나, 게이세이 스카이 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우에노 역이 가깝고 편하며,
   우에노역 근처에 공원과 남대문 시장같은 재래시장은 짧은시간에 둘러보기에 적당하다.

   JR야마노테센 우에노역이나, 긴자센 우에노역 하차.

  우선 게이세이센역 코인락커에 큰 배낭을 맡겨두고,,
  아사쿠사로 갔다. (긴자센 3코스 이동, 아사쿠사가 종착역임) 160엔


  1번 출구로 나가면 ,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게된다. 
 

  도쿄 도 "다이토 구", "스미다 강" 서안에 위치한 "아사쿠사"는, "센소 절 몬젠마치(신사나 절 앞에 발달한 시가지)"로 발전해 왔으며,  "긴  자",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와 함께 도내 유수의 번화가이다. "센소 절"의 역사는 오래며, 약 1370년 전 어부 형제가 "  스미다 강"에서 관음상을 발견하여 모신 것이 그 기원이라고 전해지고 있다.「가미나리 문」이라고 씌어진 빨간색 큰 제등을 매단 ‘가미나리’문이 이 지역의 심볼이며, 일년 내내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미노리 문 되겠다.
여기문을 지나가면, 전통적인 일본 문양의 각종 악세사리와 전통 모찌, 빵, 기모노, 차기세트 까지 일본에 관련된 물건들이
쭉 늘어서있다.
각 가게마다도 금액이 다 다르므로, 여기저기 둘러보고서 구매하면 좋을듯..

참고로,,

얘네들 말이죠.. 아주 몸값이 비싼 아이들 입니다... ㅋㅋ

'검은 고양이를 보는 날은 매사 조심해야 한다.'라고 서양에서 생각하듯이, 우리나라도 대체로 고양이를 불길한 동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수없이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를 친숙하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동물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일본 사람들이 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죠?

 마네키는 일본어로 '부르다', '초대하다' 네코는 '고양이'라는 의미니까, 즉 '부르는, 초대하는 고양이' 라는 뜻이라고 할수 있겠어요. 상점에서는 손님을 부른다는 의미로 문 앞에 놓아두고 있는 것인데요. 고양이의 습성상 낮선 사람이 다가오면 불안해져서 앞발로 얼굴을 닦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 것에서 이 동작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들고 있는 발에 따라서도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 오른발을 들고 있으면 돈을 부른다고 하고, 왼발을 들고 있으면 손님을 부른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욕심이 많아져서인지 두 발을 다 들고 있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이 마네키 네코는 복을 부른다는 의미에서 일본인들은 각 가정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입시철에는 합격의 의미로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싼거에요~!!!

조그만것들도,,모두 1000엔은 기본으로 넘으니까요~!









가을 날씨라서 아주 쾌청하고, 맑은 하늘을 볼수있어서 좋았답니다..




일본 전통등으로 간토라고 부른다네요.. 수공예로 일일이 문양을 그려넣고 새기는 아저씨입니다..
제가 다가가서 캠을 찍고 사진 찍으니 갑자기, 긴장하시면서 의식하시더라구여.ㅎㅎ






자.. 이제 센소지 아사쿠사 관음사 안으로 들어가보겠어요..



사람들이 향을 태우며 연기를 자신의 몸쪽으로 풍기면서 기원을 하기도 하고,
100엔을 넣고 통안에서 운점을 뽑아보는 것도 하고있습니다.



저 은색 통을 마구 흔들어서 나무젓가락 같은 것을 하나 뽑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적힌 번호로 찾아가서,
아래의 상자에서 그에 해당하는 점괘를 읽어보는거지요~!!







좋은 운을 본 사람들은., 요렇게 매달아놓고 가기도 하네요.^^
해보고 싶었지만..일본어를 잘 모르는 관계로..쿨럭...




저 색깔별로 되어있는 줄을 붙잡고 기도들을 하시더라구여...
어떤 의미인지는,, 저도 완전히 모르겠어요..^^:;







동경내에서 1649년에 도쿠가와 제 3대 장군인 이에미쯔가 봉납했다는 신전이 현존하고 있는 신사.
에도 제3대 축제의 하나인 산자(三社)마쯔리가 거행되는 신사로서도 알려져 있다. 그 축제가 열리는 동안, 당내와 그 주의는 100만명 이상이 되는 인파로 북새통이 된다. 아사쿠사칸논지는 645년에 창건된 유서깊은 절이며 입구에 세워진 대문 "가미나리몬"에 달린 거대한 초롱으로 유명하다. 


5층 탑입니다.
카메라에 다 잡히지가 않을 정도로 크더라구여..^^


기념 사진 한장..찍어주고,,
나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250엔..




녹차맛이 맛있더라구요..ㅎㅎ   아래의 빵은 유명한 메론빵입니다...담백하고 달달하니 맛좋아요~! 



아사쿠사는 우에노에서는 긴자센으로 종점 아사쿠사역에서 하차하면 되구여. 이곳에서 아사쿠사센을 이용하여 유리카모메 발차역인 심바시역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닛코를 가는 사람도 이곳에서 도부 닛코센으로 이동하는 곳이며 강변에는 봄철에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혼잡한 편입니다..


우에노로 다시 돌아가서,,

우에노 근처의 우리나라 남대문과 비슷한 서민의 시장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들이 살만한 것들은 별로 없었어요..

우에노 역 근처에는 아메요코 시장이 있다. 이곳은 일본에서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전통시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내에는 100엔샵과 어물전등이 있어서 마치 동남아에서 보는 사람사는 멋이 있는 곳이지요.ㅎ

아메요코쵸 JR선 우에노역에서 오카치마치역까지의 철도 밑 일대. 아메요코 도오리를 중심으로 식료품과 금속품 등의 약 500개의 점포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활기 넘치는 거리이다.
일본에서는 전통시장으로는 손에 꼽히는 곳중 하나이다.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6.25 당시 미군이 일본에 주둔하면서 흘러나오는 군수품이 거래되면서 시장이 생겨서, 시장의 이름이 아메요코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타코야키를 맛보고자 한다면 이곳에서 저렴하게 맛보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하네요..

그외에도 우에노에는..100년이 훨씬 넘은.. 동물원도 있습니다.
시설이 좀 오래되서 쾌적하진 않지만, 나름 시간을 보내긴 좋아요..
그리고,, 공원이 있습니다.
우에노 온시공원은 동경의 허파에 해당한다고 할만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곳입니다.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과 애완동물의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로 붐비구여... 오전에 별달리 스케쥴이 없는 배낭여행객에게는 괜찮은 코스중 하나이다. 한국인 배낭족들이 가장 빈번히 보게될 홈리스들과 엄청난 크기의 까마귀또한 이곳에서 볼수 있는 진풍경이지요.

저는 그냥 점심 먹고 천천히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는 게이세이센을 탔습니다.



도쿄에서 마지막날 오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네요..^^


일본에 대해서 짧은 시간동안 느꼈던 저의 감정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치,,또는 사뭇 비슷해보이긴 하지만, 언어적으로, 그리고 알게모르게 조금씩 다른 문화와 시스템들,
지하철만 하더라도, 환승 할인의 개념이 전혀 없고, 두 구간만 이동해서 오천원이 넘을 정도로 비싼 .. 영리위주의 회사들.ㅎ

신주쿠나, 시부야 같은 도심들도, 각종 문화센터와 백화점, 오락시설, 엔터테인먼트 적인 성향이 강하나,,
세련되면서, 일본스러운 뭔가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길을 물어보면, 영어를 잘 못하지만서도,, 알려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본인들의 친절함이라든가,
길 표지판이나 지도 하나하나도 외국인들을 위해서 배려된것들을 보고,, 조금은 우리나라가 닮아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죠
.....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만,, 선진국다운 면모를 어느정도 느끼고왔습니다.

다음엔,, 지유가오카,, 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께요..^^